[강소기업이 간다] 전파 단순히 전달하는 기술 넘어, RF의 역할 확장해가는 에이치제이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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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13회 작성일 26-02-13 10:36본문
단순한 부품 공급 넘어, 레이더의 성능 목표 설계하고 구현하는 기술파트너
차에서 '안전'이 가장 중요한 가치로 부상하면서, 차량에 적용되는 센서기술 역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전방충돌방지·사각지대감지·후방교차경고와 같은 안전 기능이 이젠 선택사양을 넘어 기본사양으로 인식되면서 차량 한 대에 장착되는 센서의 수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각국의 차량 안전규제 강화와 소비자 인식변화는 이 같은 흐름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이제 차량 안전은 기술경쟁의 영역을 넘어 제조사와 부품사 모두가 반드시 충족해야 하는 기본조건이 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레이더는 차량 안전시스템의 핵심 센서로 활용되고 있다. 카메라나 라이다와 달리, 레이더는 악천후나 야간환경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감지가 가능하며 실제 주행환경에서도 높은 신뢰성을 제공한다. 이 때문에 레이더는 전방 충돌방지뿐 아니라, 후방·측방·사각지대 감지와 같이 차량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에 차량 1대당 장착되는 레이더의 수 역시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특정 기술트렌드의 부침 현상과는 무관하며 차량의 안전 고도화 과정에서 이미 구조적인 변화로 자리잡고 있다.
다만 레이더의 성능을 좌우하는 요소는 단순히 신호처리 알고리즘이나 반도체칩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실제로 차량 주변 환경을 얼마나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인지할 수 있는가는 사실 안테나의 성능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같은 레이더모듈을 사용해도 안테나 설계와 구현방식에 따라 감지거리·분해능·각도 정확도·신뢰성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이는 레이더 시스템의 출발점이자 성능을 규정하는 핵심요소는 바로 안테나라는 말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기업이 에이치제이웨이브(HJWAVE)다. 에이치제이웨이브는 레이더를 직접 제조하는 회사가 아니며 차량용 레이더의 성능을 근본적으로 결정짓는 밀리미터파RF 안테나를 핵심 사업으로 삼아 성장해온 기술기업이다. 레이더가 차량 안전의 ‘눈’이라고 한다면, 에이치제이웨이브는 그 눈의 해상도와 신뢰성을 결정하는 기준을 설계하고 있다.
에이치제이웨이브의 대표기술은 77GHz·79GHz 대역의 밀리미터파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하는 3D 웨이브가이드 기반 레이더 안테나다. 안테나는 고주파 영역에선 미세한 구조 차이만으로도 성능 편차가 크게 발생한다. 따라서 안테나 설계에는 높은 수준의 RF 이해와 제조공정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에이치제이웨이브는 광대역·광각 특성을 만족하면서도 차량 장착환경에도 자유로운 안테나 구조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차량 안전기능이 고도화될수록 안테나에 요구되는 조건 역시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다. 이는 제한된 공간 안에서 원하는 빔 패턴을 구현해야할 뿐 아니라, 양산 환경에서도 동일한 성능을 반복적으로 재현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에이치제이웨이브는 고주파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구조적 안정성과 반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설계방식을 통해, 차량 제조사와 부품사가 요구하는 엄격한 품질기준에 대응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부품 공급을 넘어, 레이더의 성능 목표를 함께 설계하고 구현하는 기술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안테나 기술에 집중해온 에이치제이웨이브의 행보는 자연스럽게 또 다른 영역으로 확장됐다. 바로 안테나의 성능을 어떻게 검증하고 관리할 것인가라는 문제다.
안테나는 레이더 성능의 핵심이지만, 그 성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양산 단계에서 일관되게 유지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이러한 현실적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이치제이웨이브는 레이더측정·검사장비, 특히 양산 공정에서 활용되는 EOL(End of Line) 검사 장비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혀왔다.
에이치제이웨이브의 EOL 검사장비는 단순히 레이더의 작동여부만을 확인하는 장비가 아니다. 안테나를 포함한 레이더 시스템 전체의 성능을 정량적으로 측정·검증함으로써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차량 한 대에 장착되는 레이더 수가 늘어날수록, 각 레이더가 동일한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은 필수적이다. 이 때문에 레이더검사·측정기술은 차량 안전을 떠받치는 또 하나의 보이지 않는 기반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접근은 산업계와 공공영역에서도 의미있는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에이치제이웨이브는 전파방송 기술대상에서 기술을 인정받아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도 평가를 통해 장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또한 국내 주요전자·IT 전시회에서 혁신기술로 선정되며, 밀리미터파RF 및 안테나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져왔다.
해외시장에서도 이러한 경쟁력은 몸으로 느낄 만큼 가시화되고 있다. 에이치제이웨이브는 인도와 일본을 비롯한 해외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며 글로벌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 고객사들은 단순한 부품공급이 아니라, 기술파트너로서 에이치제이웨이브를 평가하고 있다. 누적 투자유치 성과 역시 이러한 기술기반 성장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에이치제이웨이브는 연구·개발 중심 기업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차량 안전부품의 양산 경험을 축적하며 제조역량 역시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차량 안전부품 생산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MGH·TOS·TAS·MAS·ECU 등 다양한 차량안전 관련부품을 생산하는 과정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산업이 요구하는 품질기준·공정안정성·납기대응 능력 등 양산 환경의 현실적인 요구조건을 직접 경험하며 기술과 제품 생산사이의 간극을 줄여가고 있다.
이러한 양산경험은 에이치제이웨이브가 보유한 안테나 및 RF 핵심기술을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는데 중요한 자산으로 작용하고 있다. 차량 안전 부품 생산과정에서 축적한 공정 이해와 품질관리 노하우는 향후 자사 안테나 및 관련 기술제품을 양산 단계로 확장하는데 있어 실질적인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에이치제이웨이브는 기술적으로 '만들 수 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동차산업이 요구하는 기준에 맞춰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에이치제이웨이브가 그리는 미래의 방향은 '피지컬 AI 기반RF 기업'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차량과 같은 물리적 공간에서 작동하는 지능형시스템이 확산될수록, 이를 현실세계와 연결하는 RF와 안테나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이는 전파를 단순히 전달하는 기술을 넘어, 물리세계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기술로서 RF의 역할을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차량 안전에 대한 사회적요구가 높아질수록, 그리고 차량 한 대에 장착되는 레이더의 수가 늘어날수록, 그 성능의 출발점에 위치한 안테나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에이치제이웨이브는 레이더를 만드는 기업이 아니라, 레이더 성능의 기준을 설계하는 안테나 기업이다. 나아가 이를 검증하고 고도화하는 기술 인프라 기업으로서 자동차산업의 보이지 않는 핵심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그리고 축적된 기술을 기반으로, 피지컬AI 시대를 준비하는 RF 전문기업으로서 다음 단계를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
출처 : https://www.hans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81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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